(일렉트릭 4.0)우담기술 디지털변전소, 전력설비 정보인프라 플랫폼 역할 ‘톡톡’

by 우담기술 posted Nov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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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기술 관계자가 디지털변전소 주요 장치의 성능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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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기술(대표 안형준)은 한전의 IEC 61850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의 최초 공급자격을 획득한 업체다. 2011년 창업해 경쟁사 대비 짧은 업력을 가졌지만 디지털변전소 한 분야에만 몰두한 결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디지털변전소는 전력설비 감시제어시스템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변전소 운영시스템을 ICT기술과 디지털기술 기반의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성한 첨단 변전소다.

디지털 정보를 활용, IEC 61850 기반의 운영시스템, IED(Intelligent Electronic Device), 감시진단장치 등과 같은 주요 장치를 주축으로 변전소 운영을 고도화·자동화할 수 있다.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은 IEC 61850 국제 규격에 적합한 제품이면 적용이 가능한 상호호환성을 갖고 있으며, 최근 한전에 공급되는 시스템의 모든 구성품은 국제규격에 의한 인증시험과 상호호환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다.
안형준 우담기술 대표는 “IEC 61850 기반의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은 전력설비(주변압기, 차단기, 개폐기, 계전기 등)의 단순 운전상태 감시제어와 한정된 정보생산 기반의 운전시스템에서 벗어나 변전소 내 전력설비의 다양한 운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디지털 정보의 활용·응용 기술 도입을 위한 전력설비 정보인프라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변전소 운전의 신뢰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담기술에 따르면 디지털변전소는 전력망 지능화, 정보융합 인프라 구축, 각종 고장예방 및 복구 등 효율적 설비관리가 가능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고장예방분석이 가능한 자율운전형 변전소 구현을 위해 SA시스템 고도화 등 변전소 지능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보강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능형 디지털변전소 구축을 위해 운영고도화, 자산관리, 자동복구, 고장예방 등의 기술개발과 응용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며, 향후 프로세스 버스 활용을 위한 기술도입, IEC 61850 신규격(Edition 2.0)도입·활용 검토 등을 통해 제 모습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우담기술은 강조했다.
우담기술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IEC 61850 기반의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한전의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 구축사업 시작과 함께 참여했다. 안정된 품질과 기술로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과 운영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17개의 디지털변전소 구축에 참여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안 대표는 “한전은 내년부터 기존 변전소를 디지털 변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 변전소를 디지털화하기 위해선 업체의 오랜 숙련도와 경험이 필요한 만큼 그 때를 대비해서 유능한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교육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담기술은 앞으로 디지털변전소의 경우 지능형 전력망 운영기반 구축과 ICT 융합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전력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지능화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플랫폼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일 기자